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체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0억 명이 감염되며, 이 중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모기속(Anopheles)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열대열원충(Plasmodium falciparum), 삼일열원충(Plasmodium vivax), 난형열원충(Plasmodium ovale), 사일열원충(Plasmodium malariae) 등 4종의 원충이 인체에 감염됩니다.
역사적으로도 말라리아는 인류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어 왔습니다. 기원전 4000년경의 이집트 파피루스에서도 말라리아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도 말라리아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말라리아가 창궐하여 인구 감소와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20세기 초에는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1940년대에는 클로로퀸이 개발되어 말라리아 치료에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 국제 이동 증가 등으로 인해 말라리아 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WHO (세계보건기구)는 말라리아를 ‘여전히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분류하고 퇴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출처 : 건강 다이제스트)
말라리아의 원인은 원충이며, 대표적으로 플라스모디움(Plasmodium) 속(屬)에 속하는 네 가지 종류의 말라리아 원충이 사람에게 병을 일으킵니다.
열대열원충(Plasmodium falciparum): 중증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가장 위험한 원충으로, 열대 지방에서 주로 발생하며, 48시간 이내의 짧은 잠복기와 규칙적인 발열 주기를 보입니다. 열대열원충에 감염되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가 늦어지면 뇌 손상, 혼수, 사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파 경로는 일반적으로 암컷 모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모기가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사람을 물면, 원충이 모기의 체내로 들어가 증식한 후, 다시 사람을 물 때 주입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문화 뉴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일정 기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오한,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 72시간마다 주기적으로 열이 오르며, 중증 말라리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된 경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감염된 원충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처 : 질병 관리청)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혈액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적혈구 내에 말라리아 원충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혈액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면역혈청검사를 함께 실시합니다. 또, 말라리아 기생충의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력 역시 중요한 정보 입니다. 최근에 열대 지방을 여행한 적이 있는 경우,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예방약 복용: 출발 1-2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하여, 귀국 후 4주까지 복용합니다. 다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완전한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백신이 개발되면 말라리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이화내과의원)
현재 주로 사용되는 치료법은 약물 치료입니다.
프리마퀸(Primaquine): 클로로퀸과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원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간 손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메플로퀸(Mefloquine): 클로로퀸에 내성이 있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구토, 두통,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야 하며, 치료 기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동반 질환이나 약물 알레르기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처방받아야 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전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기 박멸: 매개체인 모기를 박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 중 하나입니다. 살충제 살포, 모기장 보급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료 체계 강화: 진단 및 치료 시설을 확충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국제적 협력: 말라리아는 국경을 넘어 확산될 수 있으므로,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 기구와 각국 정부, 민간 단체 등이 협력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말라리아에 대한 미래 전망은 밝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몇 년간 이루어진 연구 성과와 신기술 덕분입니다.
RNA 백신: 실험실에서 합성한 RNA를 이용하여 백신을 개발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은 안전성이 높고,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보다 효과적인 예방 전략과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말라리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발생하지 않지만 해외여행 시에는 조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출처 : 김포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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